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 폰지사기예방
- 아트테크사기
- 합정역회식장소
- 갤러리k아트렌탈
- 갤러리k인수
- 핌피현상뜻
- 폰지뜻
- 합정역근처술집
- 김하나작가
- 폰기사기신고
- 갤러리k폰지
- 갤러리k투자
- 바나나현상님비현상
- 바나나증후군
- 님비현상반대
- 폰지사기고소
- 바나나현상약자
- 갤러리k매각
- 사르코논란
- 안락사캡슐사르코
- 아트테크플랫폼
- 갤러리k피해자
- 갤러리k아트딜러
- 바나나현상의미
- 갤러리k사기
- 조력자살캡슐
- 폰지사기신고
- 바나나신드롬바나나증후군
- 합정식선
- 합정일식코스
- Today
- Total
목록취미 공부/책과 문학 (6)
모던 라이프 스킬
며칠 전 김하나, 황선우 작가의의 개정증보판이 출간됐다는 소식을 들었다. 이 책은 2020년 초판이 나왔는데, 이번 개정증보판에는 새로운 에세이 4편과, 초판에는 실리지 않았던 두 작가의 일상과 생활공간, 고양이 가족사진들이 풀컬러로 추가되었다고 한다. 2020년에 읽었던 초판을 다시 한번 들춰본다. 혼자 살기, 둘이 살기 책의 내용은 제목 그대로 여자 둘이 살아가는 얘기다. 나름 만족스러운 싱글라이프를 보내던 두 사람이 우연한 계기로 친구가 되고, 함께 살기로 의기투합한 후 집을 구하고, 살림을 합치고, 서로의 삶의 패턴에 적응해간다. 글 한편 한편이 맛깔스럽고, 생활감 가득한 시시콜콜한 이야기들이 정겹다. 유년시절 이후 서울에서 타향살이를 하고, 또 여동생과 함께 10년 정도를 함께 살았던 나로서는..
김연수 작가의 은 2020년 7월 1일 출간됐다. 이후 8년 만의 장편 소설이었다. 이 소설의 모티프가 된 것은 한국전쟁 이후 급격히 변한 세상 앞에 선 시인 '백석'의 삶이다. 백석의 본명은 '백기행'. 소설의 주인공이 바로 '기행'이다. 백석의 마지막 7년, 사회주의 속 시인의 고뇌를 복원하다은 1957년부터 1963년까지, 백석이 시인으로 살았던 마지막 7년을 작가적 상상력으로 복원해 낸다. 백석은 1930~40년대 시인으로 이름을 알렸지만, 한국전쟁 후 북한에서 그는 시인보다는 러시아문학 번역가에 가까웠다. 1948년 '남신의주 유시동 박시봉방'을 발표한 뒤 작품 활동을 하지 않다가 1956년 동시 작가로 활동을 재개했다. 그러나 이마저도 오래 지속되지 못했고, 1962년 발표한 '나루터'를 끝..
『말하기를 말하기』는 말하기 마음가짐에서 시작해 누구보다 내성적이었던 작가가 어떻게 말을 업으로 삼게 되었는지 그 과정을 담담히 보여준다. 김하나 작가의 책 를 읽었던 것은, 출판사의 서평 한줄 때문이었다. 이 책에는 '읽고 쓰고 듣고 말하는 사람' 김하나 작가의 말하기 경험과 관련한 25개의 글이 실려있다. 팟캐스트 을 진행하며 '힘을 빼고' 말을 잘하기 위한 노력들, 양질의 대화에서 오는 감동, 여성으로서 목소리를 내는 것까지. 소소하지만 의미 있는 이야기들이 물 흐르듯 편안하게 흘러간다. 먼저 말을 거는 사람이 되기까지이 책에 실린 글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건 '화분에서 숲으로'라는 글이다. 저자가 '먼저 말을 거는 사람'이 된 계기에 대해 쓰여있다. 저자는 친구도 오래, 깊이, 만나는 사람들..
밀레니얼 세대는 1980년대 초반에서 2000년대 초반까지 출생한 세대를 가리킨다. IT에 능통하며 대학 진학률이 높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사회에 진출해 고용 감소 및 일자리 질 저하 등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세대이기도 하다. 밀레니얼 세대가 사회의 중심축이 되면서, 이들에 대한 여러 담론과 논의는 이미 수년 전부터 진행돼왔다. 책 의 흥행을 비롯해, 관련 도서들이 쏟아져나왔다. 밀레니얼세대에 이어 등장한 세대는 'Z세대'다. 인류통계학자들은 일반적으로 1990년대 중/후반 생부터 2010년대 초반생까지를 Z세대로 분류한다. 밀레니얼세대와 Z세대를 묶어 우리는 보통 'MZ세대'라고 통칭한다. 사회, 문화, 경제 그 어느 분야에서도 MZ세대를 제외하곤 '얘기가 안 되는' 시대다. MZ세대는..
"여행 좋아하세요?" 최근 이런 질문을 받은 적이 있다. 누구와도 흔히 주고받는 질문인데, 이번엔 어쩐지 좀 낯설었다. 여행을 좋아하는 것 같긴 한데, 아주 열정적으로 여행을 다니는 '여행가'들에는 비할 바가 아닌 것 같고. 어떤 이유에서 여행을 하느냐고 묻는다면 쉽게 대답하지 못할 것 같다. 여행을 하는 것은 익숙한 일이지만, 여행에 대해 숙고해 본 적은 없는 셈이었다. 김영하 작가의 는 2019년 4월 출간된 즉시 베스트셀러에 이름을 올렸다. 교보문고, 예스24 등 여러 대형서점에서 2019년 '올해의 책' 등으로 꼽힐 정도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책에는 '여행'에 대한 작가의 경험과 생각이 담긴 9개의 글이 담겨있다. 책의 내용은 제목 그대로다. 우리는 여행을 하는 이유는 무엇인지. 왜 여행을 떠났..
▲ 내셔널지오그래픽 13화(최종화) 'Unafraid of the Dark'. 칼 세이건의 목소리로 듣는 '창백한 푸른 점Pale blue dot'은 50초부터. 칼 세이건의 내레이션, 창백한 푸른 점 Look again at that dot. That's here. That's home. That's us.저 점을 보세요. 여기가 우리의 보금자리고 바로 우리입니다.On it everyone you love, everyone you know, everyone you ever heard of, every human being who ever was, lived out their lives. 이곳에서 우리가 사랑하고, 우리가 알고, 우리가 들어봤으며, 지금까지 존재한 모든 사람이 살았습니다.T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