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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라운딩 필수 예절 (티샷, 세컨·서드샷, 어프로치·퍼팅 시)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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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라운딩 필수 예절 (티샷, 세컨·서드샷, 어프로치·퍼팅 시)

모던피라미 2024. 7. 29.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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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를 하다 보면, 공을 잘 치는 것만큼이나 예절과 에티켓이 중요한 스포츠라는 생각이 든다.  골프가 대중화되면서 기본적인 에티켓은 널리 알려진 것 같지만, 골프 라운딩을 여러 번 나갈수록 숙지해야 할 매너가 정말 많다는 것을 느끼게 된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골프 경기 진행에 따라 샷 종류별, 지점별로 어떤 것들을 신경 써야 하는지 자세히 알아보겠다.

티잉 그라운드에서의 에티켓
티잉 그라운드에서의 에티켓


1. 티잉 그라운드 (Teeing Ground) / 티샷할 때 

  • 티잉그라운드란 골프의 홀에서 경기를 시작하는 지대로, 볼의 출발점, 즉 첫 번째 샷을 치는 장소를 말한다. 무사히 골프장에 도착해 입장했다면, 경기의 시작은 바로 1번 홀의 티잉 그라운드에서 시작하게 되는 것이다. 보통 '티박스'라고 불리기도 한다.
  • 1번 홀 티잉 그라운드에서는 서로 인사를 나누는 것이 매너다.
  • 동반자가 티샷을 할 때는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줘야 한다. 동반자가 공을 칠 때는 소리내거나 말하지 말하지 말아야 한다(티샷뿐 아니라 모든 샷에서 이 매너를 지켜주는 것이 좋다). 동반자의 시선에 걸리는 자리에 서있지 말아야 한다. 동반자의 어드레스가 끝난 뒤에는 움직이지 않는 것도 매너다.
  • 동반자의 티샷 다음이 내 차례라면, 게임을 빠르게 진행하기 위해 적절한 자리에서 대기해야 한다. 티잉 그라운드 안에서 방해가 되지 않는 구역이면서, 내 차례가 왔을 때 3~초 안에 셋업 할 수 있는 곳이 가장 좋다.
  • 동반자의 공이 어디로 가는지 같이 주의깊게 살펴주는 것이 좋다. 개인적으로는 동반자들이 이렇게 해 주었을때 고마움을 많이 느낀다. 공이 잘못 맞았거나 불안정한 샷을 한 경우, 내 공이 정확히 어느 지점에 떨어졌는지 끝까지 확이하지 못하는 경우가 종종 있기 때문이다.
  • 동반자의 공이 잘 맞았다면 '나이스샷!' '굿샷!' 등을 외쳐주면 좋다. 동반자의 공이 잘못 맞아 다른 홀로 넘어갈 것 같을 때에는 '볼!'이라고 다를 홀을 향해 외쳐줘야 한다. 

 

세컨샷, 서드샷 에디켓
세컨샷, 서드샷 에디켓


2. 세컨드 샷, 서드 샷을 칠 때 

  • 카트는 보통 캐디가 운전을 하지만, 노캐디 상황에서 카트를 직접 운전해야 할 때도 있다. 이때 티샷 이후 세컨드샷을 위해 이동할 때에는, 가장 멀리 날아간 공 근처에 세운다. 다음 팀이 친 공에 맞지 않기 위해서, 다음 팀이 경기 진행상황을 참고할 수 있도록 잘 보이는 잘 보이는 위치에 카트를 세우는 것이 좋다.
  • 샷을 치는 위치 앞 쪽에 서있으면 위험하기도 할 뿐만 아니라, 공을 치는 사람도 신경이 쓰여 실수하기가 쉽다. 되도록 공 치는 사람의 뒤쪽에서 기다리는 것이 좋다.
  • 연습 스윙은 최대 2번까지, 간결하게 하는 것이 좋다. 연습 스윙에 시간이 지체되어 게임 흐름이 늦어지면, 동반자들은 물론 다음 팀에도 민폐가 되기 때문에 주의하도록 한다.
  • 연습 스윙을 하다가 디봇 자국을 남기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고, 어웨이에서 디봇을 냈을 때는 떨어져 나간 부분을 디봇 자국 위에 덮고 꼼꼼하게 밟아줘야 한다.  골프장에서도 물론 필드 관리를 하지만, 이런 행동들은 함께하는 동반자들은 물론 다음 팀을 위한 배려다.
  • 공을 잘못 쳐 옆 홀로 넘어갔을 때는 해당 홀의 사람들이 친 다음에 플레이를 해야 한다. 플레이를 방해해 미안하다는 취지의 인사를 잊지 말고 하는 것이 좋다. 
  • 간혹 누구의 공인지 헛갈리는 경우가 있는데, 이럴 때애는 내 공인지 아닌지 반드시! 정확히! 확인한 후에 친다. 다른 사람의 공을 건드리거나 치는 행위는 매우 실례가 된다. 

 

어프로치, 퍼팅 시 에티켓
어프로치, 퍼팅 시 에티켓

 

3. 어프로치, 퍼팅할 때 

  • 벙커정리와 피치마크 수리는필수 매너다. 벙커에 빠졌을 때도 공을 친 이후에는, 주변에 놓인 고무래를 이용해서 벙커에 남은 자신의 발자국과 샷 자국을 정리해줘야 한다.
  • 그린에서는 다른 사람의 퍼팅 라인을 절대 밟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발자국 등으로 그린에 변화가 생기면 라인도 달라지게 된다. 그린에서 뛰거나, 신발을 끌어서는 안 된다.
  • 마찬가지의 이유로, 홀컵에 들어간 공을 꺼낼 때는 홀컵 둘레를 밟는 등 손상시키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홀컵 가장자리를 밟으면 공이 구르는 데 영향을 미치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는 동반자의 스코어에 영향을 줄 수 있다.
  • 경사 때문에 핀이 기울어져 공이 들어갈 공간이 좁거나, 바람이 강해서 핀이 크게 흔들리는 상황이라면 퍼팅 전에 미리 핀을 빼두는 것이 좋다.
  • 동반자가 퍼팅을 할 때는 바로 뒤쪽이나 목표방향에 서지 않도록 주의한다. 퍼팅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배려하는 것이다.
  • 홀 아웃을 할 때는 카트 근처에서 대기하고, 경기를 신속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스코어 카드는 카트에서 적는다. 퍼팅을 하기 전, 웨지 등의 클럽은 카트로 돌아가는 길에 쉽게 주울 수 있는 곳에 두는 것이 경기 시간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보통 18홀 라운딩 한 번에 최소 4시간이라는 긴 시간 동안 동반자들과 함께 보내야 하는 만큼, 서로 예의를 지키면서 기분 좋게 라운딩 하는 것이 스코어가 잘 나오는 것만큼이나 의미가 있다. 골프 경기력에는 예절과 에티겟도 포함되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다양한 상황에서의 에티켓을 숙지하는 것이 중요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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