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지 결막모반 제거, '눈동자 점' 원인과 수술 방법은?

안녕하세요, 모던피라미입니다. :) 최근 가수 겸 배우 수지 양의 업그레이드된 미모가 화제가 되고 있는데요. 지난 11월 28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서 열린 셀린느(CELINE) 청담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 행사에서 눈부신 비주얼로 주목을 받았다고 해요.

 

이런 행사에서 셀럽들은 극한의 클로즈업(ㅎㅎ)을 받기 마련인데, 이날 수지 양의 클로즈업 샷에서 발견된 차이점이 있었습니다. 바로 몇 해 전부터 왼쪽 눈동자 옆에 자리 잡고 있던 반점이 깨끗하게 사라진 모습이었는데요. 깨끗한 흰자위 덕에 눈동자가 더욱 또렷하게 보여, 원래도 맑고 투명했던 수지 양의 미모가 더욱 돋보였다고 합니다.

수지도 제거한 '결막모반' 자세히 알아보기

 

수지 양의 이 눈동자 점은 '결막모반'으로 보이는데요. 결막모반이란 무엇이고 어떻게 생기는지, 그리고 제거하는 방법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이번 포스팅에서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결막모반 뜻, 증상부터 제거방법까지 :)

 

눈에 생기는 점, 결막모반이란?

결막모반은 눈의 흰자위(결막)에 생기는 점의 정식 명칭입니다. 처음에는 잘 보이지 않다가 어느 날 갑자기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고 하는데요.

 

특히 동양인에게 더 흔하며, 우리나라에서는 약 2,500명 중 1명에게서 발생할 정도로 흔한 질환이라고 하네요. 대부분은 증상이 없지만, 일부 경우 크기나 색깔이 변하면서 미용적인 스트레스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저도 결막모반이 있는지라, 조금 더 짙어지면 제거를 해야 하나 고민이 되더라고요.

결막모반의 원인

결막모반은 주로 결막의 멜라닌 세포가 과도하게 활성화되면서 발생합니다. 주요 원인으로는 다음과 같은 요인이 꼽힙니다:

• 햇빛 노출: 장시간 자외선에 노출되면 멜라닌 세포가 활성화되어 점이 생길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 렌즈 착용: 렌즈를 장시간 착용하거나 적합하지 않은 렌즈를 사용할 경우 결막이 자극받아 점이 생길 수 있습니다.
• 결막 손상: 눈을 자주 비비거나 외부 충격으로 인해 결막에 상처가 생기면 모반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강한 조명 아래에서 렌즈를 오래 끼는 연예인들에게서 자주 발견되는 이유는 이러한 직업적 특성 때문으로 추정해 볼 수 있겠네요.

2024년 5월과 11월, 수지 양의 왼쪽 눈동자의 점이 사라진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출처: 연합뉴스, 뉴스1)

 

결막모반의 증상

결막모반의 주요 증상은 눈 흰자위에 보이는 점입니다. 대개 통증이나 시력 저하 같은 증상은 없으나, 시간이 지나며 다음과 같은 변화를 겪을 수 있다고 해요.

• 크기 증가: 점의 크기가 점차 커질 수 있습니다.
• 색깔 변화: 점의 색이 더 짙어질 수 있습니다.
• 이물감: 복합모반의 경우 튀어나오거나 눈에서 이물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로 인해 불편함을 느끼거나 미용적인 이유로 제거 및 치료를 고려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결막모반의 종류

결막모반은 형태와 위치에 따라 여러 가지로 구분되며, 제거 및 시술 방법이 다르다고 합니다.

1.단순모반

• 옅은 노란색 또는 갈색으로 보이며, 표면에 위치합니다.
• 시력에 영향을 주지 않고 통증도 없어 방치해도 무방하지만, 미용적 이유로 제거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 제거는 주로 레이저 시술로 간단히 이루어집니다.

2. 복합모반

• 점이 더 깊은 위치에 있으며, 튀어나오는 모양을 보입니다.
• 혈관이 포함되어 있어 시간이 지날수록 크기가 커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 레이저 시술 대신 절제술로 제거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3. 기타 눈의 점 관련 질환

• 오타모반: 공막에 발생하며, 결막모반과는 증상 및 치료 방법이 다릅니다.
• 익상편: 흰자위에서 각막 쪽으로 삼각형 모양으로 조직이 증식하는 질환으로, 반드시 전문의 상담이 필요합니다.

A, B, E, F는 레이저로 제거가 가능한 상태. G, H는 종양으로 조직검사를 해봐야 한다고 합니다. (출처: 유튜브 '안과박원장' 쇼츠영상)

 

결막모반의 치료 및 제거 방법

결막모반의 제거는 점의 깊이와 형태에 따라 결정됩니다.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화학적 박피술

• 표면층에 퍼진 색소를 화학물질로 제거합니다.
• 국소 마취 후 5~10분 내외로 끝나며, 시술 후 조직이 재생됩니다.
• 간단하면서도 효과적이며 바로 일상생활 복귀가 가능합니다.

2. 레이저 시술

• 색소가 깊거나 두꺼운 경우, 아르곤(Argon) 레이저를 사용하여 제거합니다.
• 모반을 태우거나 상피층을 벗겨내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필요시 여러 차례 시술할 수 있습니다.
• 시술 후 자외선 차단과 적절한 눈 관리를 통해 재발을 방지합니다.

3. 수술적 절제술

• 점의 크기가 크거나 복합모반처럼 혈관이 포함된 경우 선택합니다.
• 제거 후에는 충혈이 심해질 수 있으나, 안전하게 모반을 완전히 제거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결막모반은 종양이 아닌 이상, 대부분 화학적 박피술이나 레이저시술로 대부분 해결이 되는 듯합니다. 제거 후기를 보면 대부분 5~10분 내로 시술이 끝나고, 특별한 통증도 없으며 약 1주일 정도 안약으로 관리를 해주면 되네요.

 

비용은 점의 위치나 크기 정도에 다르겠지만, 보통 점 1개당 10만 원 ~ 20만 원 선에 형성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제거 방법, 비용에 대해서는 병원을 방문하셔서 정확한 진단을 받은 후에 확인해 보시는 것이 필요합니다. 상황에 따라 실비처리도 가능한 듯 하니, 보험사에 정확한 정보를 문의해 보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

 

결막모반 관리 및 주의사항

• 정기 검사: 점의 크기나 색깔이 변화하는지 주기적으로 관찰하며, 이상이 생기면 바로 안과를 방문해야 합니다.
• 자외선 차단: 자외선은 모반의 악화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선글라스를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 전문의 상담: 단순히 미용 목적이라 하더라도, 결막모반 제거는 반드시 안과 전문의와 상의 후 진행해야 부작용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보신 것처럼, 결막모반은 대개 심각한 증상을 유발하지 않지만, 미용적인 스트레스나 모반의 크기 증가로 인해 치료가 필요한 경우가 있는데요. 저도 결막모반에 대해 조사하다 보니 생각보다 제거가 쉬워 보여서, 새해맞이(ㅎㅎ) 결막모반 제거 시술을 해야 할지 더욱 고민이 되네요.

 

간단한 시술로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기 때문에, 눈동자의 점이 고민이라면 안과 전문의와 상담을 받아보시는 것을 추천드리고요. 아직 시술의 계획이 없으시다면, 자외선을 잘 차단하고 점의 크기 등 변화를 잘 살펴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