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스 뜻? 골프 입스 증상과 원인, 극복 방법은?
안녕하세요, 모던피라미입니다. :) 여러분께서는 혹시 운동을 하시다가 갑자기 기존의 동작들을 잊어버리거나, 몸이 내 맘대로 되지 않는 듯한 느낌을 받아보신 적 있으신가요?
저는 최근에 그런 적이 있었는데요. 정말 평소에 하던 스윙을을 다 잊어버리고, 도대체 어떻게 해야겠는지 모르겠을 정도로 몸이 굳어버리는 것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심지어 동반자들이 상사분들이라서 더 당황스러웠었는데요. 지금 돌이켜보면 그게 '입스'가 아니었나..? 싶기도 합니다.
골프, 테니스 등의 운동을 하시는 분들이라면 , 주변에서 "입스가 왔다"는 말을 한 번쯤은 들어보셨을 것 같은데요. 오늘은 누구에게나 찾아올 수 있는 이 '입스'에 대해 골프 상황을 중심으로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입스의 정확한 뜻과 해결방법, 예방법까지 알고 싶으시다면 포스팅을 끝까지 읽어주세요~ :)
입스(Yips) 뜻
"입스"란 주로 골프와 같은 스포츠에서 사용하는 용어로, 선수들이 긴장이나 불안으로 인해 평소에 잘하던 동작을 갑자기 못하게 되는 현상을 말합니다.
이 용어는 골프뿐만 아니라 야구, 미식축구, 농구, 테니스 등과 같은 모든 스포츠는 물론, 음악, 연기 등 반복적이고 정밀한 동작을 요구하는 다양한 분야에서도 사용됩니다. 집중력과 자신감이 중요한 상황에서 심리적 장애로 인해 생기는 문제를 의미하는 표현이 바로 '입스'라고 볼 수 있어요.
아마추어 플레이어 보다는, 같은 동작을 반복하는 프로 선수들이나 상급자들이 입스를 더 많이 겪는다고도 하구요. 스포츠 종목 외에도 타자를 반복적으로 치는 타이피스트나, 피아니스트들도 입스를 겪는다고 합니다.
입스 증상
입스는 심리적 불안이나 긴장이 신체의 움직임에 영향을 미치면서 나타나며, 일반적으로 짧은 퍼팅과 쉬운 칩핑에서 발생하지만 풀스윙에서도 발생할 수 있어요. 드라이버 입스, 우드 입스, 아이언 입스 등등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입스 증후군은 구체적으로 어떠한 증상을 보일까요? 퍼팅 입스를 예시로 들어보겠습니다.
- 손 떨림과 미세한 근육 경련: 짧은 퍼팅을 할 때 손이나 팔이 미세하게 떨리거나 근육이 경련을 일으킵니다. 이로 인해 정밀한 조절이 필요한 퍼팅이 어려워집니다.
- 불규칙한 스트로크: 퍼팅 스트로크가 평소와 달리 갑작스럽게 빠르거나 느려지며, 자연스러운 스윙 리듬을 잃어버리게 됩니다. 이는 보통 과도한 긴장이나 두려움에서 기인합니다.
- 예기치 않은 움직임: 퍼팅 순간에 불필요하게 힘이 들어가거나, 손목이 의도치 않게 꺾이는 등의 예상치 못한 움직임이 나타납니다. 이러한 작은 움직임이 큰 방향 차이를 만들 수 있습니다.
- 근육이 굳어짐: 퍼팅을 시도할 때 근육이 경직되어 부드럽게 움직이기 어렵습니다. 특히, 팔과 손목이 굳어지면서 스윙의 유연성을 잃게 됩니다.
- 집중력 저하와 주의 분산: 과거의 실수를 떠올리거나 결과에 대한 걱정이 생기면서 집중이 흐트러집니다. 이러한 집중력 저하가 퍼팅 시 정확도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입스의 원인
입스의 증상들은 특히 중요하거나 결정적인 상황에서 더욱 심하게 나타날 수 있고, 골퍼가 의식적으로 컨트롤 하려고 하면 할수록 악화되는 경향이 있다고 해요. 입스로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에서, 마인드컨트롤을 잘해야만 입스에서 빠져나올 수 있다니... 정말 쉽지 않은 문제인데요. 아마추어부터 프로선수까지 피해 갈 수 없는 입스. 왜 나타나는 것일까요?
골프에서 입스가 발생하는 원인은 아직 정확하게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스트레스, 두려움, 과도한 연습 등으로 인해 발생하는 것으로 추측이 됩니다. 주로 심리적인 요인 때문이라는 건데요.
골프는 정밀한 기술이 필요한 스포츠이기 때문에, 중요한 상황에서 퍼팅을 성공해야 한다는 압박감이 커질수록 불안감이 높아지게 됩니다. 특히 실수에 대한 두려움이나 성공에 대한 과도한 집착이 긴장을 유발하면서 몸의 움직임이 평소와 달라지게 되는 것이죠.
조건 심리적인 요인만 있다고 할 수는 없는데요. 신체적인 요인도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손목이나 어깨, 팔꿈치 등의 부상이 입스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입스 극복 방법
입스는 골프 경기 전반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가능한 겪지 않기를 바랄 수밖에 없는데요. 입스 증후군이 지속되고 반복적으로 나타나면 이는 징크스로 이어지고, 결국 골프 트라우마로 자리 잡게 되기 때문에 초반에 잘 극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골프 입스는 단순히 기술적인 문제가 아니라, 심리적 요인이 크게 작용하는 만큼 이를 극복하기 위해 마음가짐의 전환과 심리적 훈련이 매우 중요할텐데요. 다음은 문화일보가 김송희 프로(LPGA투어 출신)와 김동현 온트재활의학과 원장의 도움말을 참고해 제안하는 아마추어골퍼의 입스 탈출법이라고 합니다. 혹시 입스로 고생을 하고 계시다면 아래의 10가지 방법을 활용해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
아마추어 골퍼의 입스 탈출 10계명
1. 실수가 당연하다는 생각을 갖는다.
2. 단기간에 극복하겠다는 마음가짐부터 잊는다.
3. 내 실수의 구체적인 원인부터 찾는다.
4. 무엇을 고치겠다는 명확한 목표를 세운다.
5. 문제 해결을 위하 복수의 유튜브, 동반자 조언 등 다양한 해법을 찾지 않는다.
6. 스윙 전 자기 확신을 갖는다.
7. 스스로 캐디라 생각하고 현 상황에 대해 객관적인 조언을 해본다.
8. 스윙을 세밀한 단계로 나눠 생각하기보다 단순화한다.
9. 스윙을 하기 전 먼 산을 바라보며 빠르게 안구를 회전시켜 환기 효과를 준다.
10. 동반ㄴ자, 구장 등 익숙한 환경에서 벗어난다.
입스로 인해 실수를 하게 됐을 경우, 우선 상황 그 자체를 받아들이고 인정하는 것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골프는 실수를 통해 배우는 스포츠인만큼 자책하지 말고, 실수로부터 배운다는 마음가짐으로 좀 느긋하게 긴장을 풀어야 합니다. 골프에 대한 부담이 높아지는 것 또한 입스의 원인이기 때문이죠.
때문에 무조건 극복하려고 무리하게 연습하기보다 잠시 골프와 멀어지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너무 자신을 몰아세우기보다 심리적으로 안정될 때까지 골프와는 조금 거리를 두고, 다른 취미나 스포츠로 잠시 루틴을 환기시키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하네요.
입스 예방 방법
입스가 한번 찾아오면, 다시 원래 컨디션으로 돌아가기까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한 만큼 예방하는 것도 중요한데요. 골프 입스는 심리적 요인이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마음가짐과 습관을 미리 관리하는 것으로 예방할 수 있습니다.
효과적인 입스 예방법 7가지
1. 스스로에게 긍정적인 말을 건네고, 실수에 너무 집착하지 않는 자세를 가집니다.
2. 퍼팅 등 중요한 순간에 들어가기 전 자신만의 루틴을 설정해 매번 동일한 절차를 반복하면 몸과 마음이 안정될 수 있습니다.
3. 골프의 긴장감과 불안을 완화하는 데에는 심호흡과 명상이 효과적입니다.
4. 큰 목표보다는 달성 가능한 작은 목표를 설정해 스스로를 격려하는 경험을 자주 쌓는 것이 중요합니다.
5. 입스는 특정 그립이나 스트로크에 대한 지나친 의식에서 올 수 있기 때문에 퍼팅 기술을 점검하고, 다양한 그립과 스트로크 방식을 시도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6. 체력이나 컨디션이 떨어지면 신경이 더 예민해질 수 있어 입스가 발생할 확률이 높아집니다. 규칙적인 운동과 충분한 휴식으로 몸을 건강하게 유지하여, 집중력과 안정감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7. 심리 상담이나 멘탈 코칭을 통해 긴장을 관리하고 자신감을 높이는 기술을 습득하는 것도 좋은 예방 방법입니다.
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전 세계 골퍼 25% 이상이 입스를 경험한다고 합니다. 아마추어는 물론 프로골퍼들까지, 입스는 피해 갈 수 없는데요. 타이거 우즈, 박인비 선수처럼 월드클래스 프로선수들조차 예외가 없었죠.
골프에서 입스는 누구나 겪을 수 있는 힘든 순간이지만, 꾸준한 노력과 긍정적인 마음가짐을 바탕으로 극복할 수 있습니다. 많은 프로 골퍼들 역시 입스와의 싸움에서 기술적, 정신적으로 성장하며 결국 이겨낸 사례가 많았죠. 입스가 왔을 때 중요한 것은, 포기하지 않고 자신만의 방법으로 문제를 극복하려는 끈기와 의지를 갖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골프는 입스, 트라우마, 스트레스 없이 존재할 수 없다는 얘기도 있는데요. 입스를 '불청객'이라고만 생각하지 마시고, 성장의 계기로 삼고 긍정적으로 받아들이신다면, 분명 좋은 결과로 이어지지 않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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