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홀튼 신논현역점, 캐나디언 시그니처 구매 후기

안녕하세요, 모던피라미입니다. :) 캐나다의 국민 카페로 알려진 팀홀튼이 한국에 진출한 지도 벌써 1년이 다 되어갑니다. 팀홀튼은 2023년 12월에 1호점 '신논현역점'을 오픈했었죠!
 
한국 론칭당시 팀홀튼은 5년 내에 150곳 이상의 매장 오픈을 목표로 잡았었다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요즘에는 서울 곳곳에서 팀홀튼 매장을 어렵지 않게 만나볼 수 있는데요. 아직까지도 핫플레이스의 느낌입니다. 어느 매장에나 사람들이 많더라고요. 현재 강남, 광화문, 여의도 등 대형 오피스 상권을 중심으로 서울 및 수도권에 총 13개 매장이 있습니다. 한 달에 1개 이상으로 빠르게 출점하고 있는데요.
 
저는 최근에 한국 1호 매장인 '팀홀튼 신논현역점'을 방문해서 '캐나디안 시그니처'를  구매해보았습니다. 그 후기를 들려드릴게요. :)
 

팀홀튼 신논현역점 방문, 캐나디안 시그니처 구매 후기 :)

 

팀홀튼 신논현 위치, 주차

팀홀튼 신논현역점은 신논현역(9호선, 신분당선) 3번 출구로 나오자마자 바로 왼쪽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지하철역과 바로 연결되어 있는 수준으로 가까워서, 접근성은 정말 좋은 것 같습니다. 팀홀튼이 이 위치를 1호점으로 선정한 이유를 알 것 같더라고요. 신논현역 3번 출구부터 완전 팀홀튼 로고로 도배(ㅎㅎ)가 되어있어서, 매장을 찾아가기는 정말 쉽습니다. 

• 주소: 서울 강남구 강남대로 476 1층 팀홀튼 신논현역점

팀홀튼 로고로 장식된 신논현역 입구에서 왼쪽으로 돌면, 바로 보이는 팀홀튼 신논현점 외관

 
주차는 팀홀튼 건물에 주차가 가능합니다. 신논현역점에서 1만 원 이상을 주문하면 무료주차 1시간이 제공된다고 하네요. 꼭 매장에서 주차증에 도장을 받아야 한다고 하니, 잊지 마세요! 1시간 이후에는 10분에 1,000원으로 매우 비쌉니다. 시간이 길어질 경우 근처의 공용주차장을 이용하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아요.
 

팀홀튼 영업시간

팀홀튼은 매일 아침 7시부터 밤 10시까지 운영합니다. 문을 굉장히 빨리 여네요..? 아침 10시까지 굿모닝 세트도 있으니, 주변 회사를 다니는 직장인들은 간단히 아침식사를 하기에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굿모닝 세트 메뉴로는 베이글 / 팀빗 / 싱글멜트/ 도넛 + 커피로 구성되어 있네요.
 
저는 평일 오후 2시쯤 방문했는데, 매장에는 앉을 자리를 찾기 어려울 정도로 사람들이 꽉 차있었습니다. 평일에 이 정도이니, 주말에는 손님이 더 많을 것 같아요.

 
팀홀튼 신논현 매장

자, 이제 그럼 매장으로 들어가 볼까요. 매장 입구 앞에는 아래 보시는 사진처럼 벤치와 테이블이 있어서, 도넛과 커피를 밖에서도 즐길 수 있습니다. 날씨가 좋은 날에는 오히려 매장 안보다 이곳에서 커피 한잔 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매장 안에는 사람이 많은 반면에, 야외 테이블은 여유로운 분위기였거든요. 층고도 높고, 적당한 자연광이 들어오는 것도 좋았구요. 단풍나무 모형도 귀엽더라고요. :)

팀홀튼 신논현 매장 입구

 
창가 자리엔 7명이 앉을 수 있는 바 테이블이 있고요. 매장 좌석은 50개 정도입니다. 소파나 나무의자, 테이블 등 다양한 자리가 마련되어 있었어요. 창가 바테이블에는 콘센트도 설치가 되어있어서, 업무나 공부를 해야 하는 사람들에게 유용할 듯해요.

팀홀튼 신논현 내부 인테리어

우선 들어가면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역시 천장의 단풍나무 장식입니다. 단풍나무는 캐나다의 상징이죠! 팀홀튼이 캐나다 브랜드라는 걸 한눈에 알 수 있게 하는 인테리어입니다. 전체적인 컬러는 역시 빨간색과 우드톤이 쓰였어요. 층고가 높은 덕분인지, 매장이 그리 크진 않았지만 답답한 느낌은 아니었습니다. 적당히 쾌적했어요! 저는 따뜻한 톤의 조명이 마음에 들더라고요.

 

팀홀튼 원두와 굿즈

 

팀홀튼은 커피로도 유명한데, 저는 이날 시간이 없어서 커피는 마시지 못했어요. 매장에서는 이렇게 원두도 별도로 판매하고 있더라고요. 텀블러, 컵 등의 굿즈도 다양하게 있었어요. 팀홀튼 텀블러를 예뻐서 좋아하시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메뉴가 준비되는 동안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

 

팀홀튼 도넛

쇼케이스에 있는 도넛도 구경을 해볼게요. 보기만 해도 달달함이 한도초과입니다. 동글동글한 도넛들이 정말 귀여워요. 가격대는 1개당 2~3천 원 대네요. 

팀홀튼 도넛

 

도넛 외에도 쿠키, 마들렌, 크로와상 등등 베이커리 제품들이 구비되어 있습니다. 팀빗은 허니글레이즈드초콜릿, 허니글레이즈드 두 종류예요. 한 팩은 7,000원입니다.

팀홀튼 쿠키, 팀빗

 

팀홀튼 주문, 포장

팀홀튼 매장에서는 키오스크로 주문할 수 있어요! 현금만 있을 경우 직원에게 직접 주문하시고 결제하시면 되어요.

팀홀튼 키오스크

 
저는 이날 캐나디언 시그니처 2박스를  주문했습니다. 참고로 키오스크에서 제품을 메뉴를 모두 선택하면, 결제하기로 넘어가기 전에 저렇게 "팀홀튼에서 꼭 먹어봐야 할 메뉴"가 나와요. 저는 이 메뉴를 참고해서 허니도넛, 메이플딥 도넛, 보스톤크림 도넛을 추가 주문했답니다.

팀홀튼 패키징

 
팀홀튼은 레드 컬러의 패키징이 참 예뻐요. 신논현역점 외에도, 이후에 다른 팀홀튼 지점을 방문했었는데요. 종이백의 경우, 1~2장을 더 주실 것을 부탁해도 추가 금액 없이 제공해줬어요.
 

팀홀튼 캐나디언 시그니처 후기 

캐나디언 시그니처는 팀홀튼에서 가장 인기 있는 도넛 6개로 구성되어 있어요! 가격은 13,800원입니다.

• 메이플딥, 애플프리터, 보스톤크림, 허니초코케익, 허니 글레이즈드, 더블초콜릿케익 

팀홀튼 캐나디언 시그니처

드디어 먹어보는 팀홀튼 도넛! 정말 기대가 되었는데요.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저는 아주 만족했습니다. 조금 쫄깃한 도넛의 식감을 좋아하시는 분들께는 호불호가 있을 듯도 한데요. 우선 팀홀튼 도넛의 식감은 전체적으로 부드럽고 약간 촉촉하다는 느낌이었어요. 단맛은.. 굉장히 강렬하진 않고요. 은은하게 달다고 해야 할까요.
 
또 하나 만족스러웠던 점은, 기존의 도넛 브랜드에서는 맛볼 수 없었던 독특함이 있다는 것인데요. 특히 메이플딥 도넛이 그랬습니다. 정말 맛있어요... 팀홀튼 도넛 중에 가장 최애가 되어버렸네요. 캐나다가 메이플시럽으로 유명하다 보니 더욱 특별한 느낌도 있었고요.
 
이외에 추천드리고 싶은 메뉴는 보스톤크림 도넛과 애플프리터 도넛입니다. 보스톤크림 도넛은 우선 초콜릿 글레이즈가 딱딱하지 않고 부드럽고 촉촉해서 좋았고요. 특히 커스터드 크림이 너무 달지 않아서 딱 좋아요. 크림도 엄청 꽉 차있습니다. 애플프리터는 달달한 애플시럽과 시나몬이 조화로운 맛을 내는데요. 시나몬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정말 꼭 드셔보시길 추천드립니다. :)
 
팀홀튼 캐나디안 시그니처는, 팀홀튼의 다양한 도넛을 한 번에 맛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여러 명과 나눠 먹을 때는, 저렇게 2~4조각으로 잘라서 먹으면 좋더라고요!ㅎㅎ 함께 먹어본 지인들도 다들 만족해서, 그 이후로도 캐주얼하게 선물할 일이 있으면 팀홀튼 캐나디안 시그니처를 애용하고 있어요. 팀홀튼 매장은 계속 늘어나고 있으니, 한번쯤 방문하셔서 새로운 커피와 도넛을 즐겨보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