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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던 라이프 스킬
합정 디벙크, 작업하기 좋은 대형 북카페 추천 본문
안녕하세요, 모던피라미입니다. :) 최근에 합정에서 저녁 약속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약속 전까지 시간이 좀 많이 남았어요. 3~4시간 정도 자리를 잡고 일을 했어야 했는데요. 왠지 그날은 프랜차이즈 카페를 가고 싶지 않더라고요. 스타벅스나 투썸이 일하기에도 좋긴 한데, 합정을 오랜만에 간 것이어서 그런지 합정의 힙한 감성을 조금 느끼고 싶었던...ㅎㅎ
그래서 합정역 근처의 카페들을 서칭하다가 "디벙크"를 발견했습니다. 네이버 평점도 4.3점대로 나쁘지 않았고, 제가 있던 곳과도 가까웠어요. 방문 결과는, 대만족이었습니다. :) 이번 포스팅에서는 합정역 대형 북카페 "디벙크" 방문 후기를 들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디벙크 위치, 영업시간
디벙크는 합정역(2,6호선)에서 아주 가깝습니다.7번 출구에서 거리가 200미터도 되지 않아서, 도보로는 2분 정도가 소요됐어요. 디벙크는 주택가에 있는데, 입간판이 다양하게 있어서 쉽게 찾으실 수 있을 거예요. 아쉽게도 주차공간은 따로 없습니다. 대중교통으로 오시거나, 자차를 이용하실 경우 주변 공영주차장을 이용하셔야 해요.
디벙크는 밤 11시까지 운영해서, 합정에서 늦게까지 운영하는 카페를 찾으신다면 고려해볼 만 하겠어요. 대관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대관 문의는 인스타그램 DM 등으로 하시면 된다고 하네요.
- 주소: 서울 마포구 성지1길 30 더보이드빌딩 지하 1층
- 영업시간: 매일 10:00 ~ 23:00 (22:30 라스트오더)
- 전화번호: 02-6930-5598
- 인스타그램: http://www.instagram.com/debunk.official
계단을 따라 한층 내려가면 디벙크가 있는데요. 지하에 있는데도 전혀 답답하지 않고, 오히려 개방감이 느껴질 만큼 공간감이 좋았습니다.
디벙크 콘셉트
디벙크 입구에는 아래 왼쪽에 보시는 것처럼 디벙크의 커다란 로고와 우주가 그려진 벽면이 바로 보이는데요. DEBUNK는 "(생각 또는 믿음이) 틀렸음을 드러내다"라는 사전적 의미와 함께, "세상을 발칵 뒤집을 멋진 생각을 가진 이들이 모여 그것을 나누는 교류의 장, 그리고 남들과는 차원이 다른 우리만의 세계, 우리만의 우주를 꿈꾸는 사람들의 공간"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단순히 카페로 불리기보다는 무엇이든 가능한 "공간"임을 지향한다고 하네요!
디벙크 안으로 들어서자마자 설치미술 작품들이 눈에 띕니다. "힙스터들을 위한 공간"이고자 하는 디벙크의 무드를 첫인상으로 가져갈 수 있도록 하는 장치인 것 같아요.
디벙크 인테리어
디벙크 매장 내부입니다. 먼저 낮은 조도와, 모던하면서도 따뜻한 느낌의 인테리어가 눈에 들어왔어요. 디벙크는 특히나 조명의 쓰임이 좋아서, 전체적인 분위기가 안정감이 있으면서도 감각적으로 느껴졌습니다. 전체적으로는 약간 어두운 듯하지만 중간중간 핀조명이 있어서 업무를 하거나 공부를 하기에 좋은 자리들이 있어서 좋았습니다. 실제로 공부하거나, 노트북으로 작업하시는 분들이 많았어요.
테이블, 의자들도 다양해서 마음에 들었는데요. 알고 보니 디벙크는 덴마크의 Muuto, Carl Hansen & Son 그리고 미국 Herman Miller사의 의자를 썼다고 하더라고요. 예술품에 가깝다고 얘기하는 브랜드들인데요. 디자인 체어들이 공간의 느낌을 더 살려주는 것 같았습니다. 엄청 푹신해 보이는 소파들도 몇 개 있었고요!
또 스피커도 좋고, 음악도 너무 제 취향이라 머무는 내내 정말 마음에 들었는데요. 디벙크는 음향과 영상시스템을 최고 수준으로 갖추려고 노력했던 것 같아요. 미국 Mecalley사의 콘서트용 스피커 6대(!!), 10000안시의 Full-HD급 Hitachi 프로젝터, Yamaha의 오디오 믹서, Laaudio의 이퀄라이저를 썼다고 합니다.
디벙크 메뉴
제가 갔을 때에는 이미 손님들이 많이 있어서, 남아있는 자리가 별로 없기도 했고 일을 해야 했기 때문에 콘센트와 가까운 좌석으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위 사진 맨 왼쪽의 회색 벽 쪽이었어요. 조금 높은 의자였는데, 몇 시간을 앉아 있어도 그다지 불편하다는 느낌은 받지 못했습니다.
자리를 잡고 메뉴를 주문하러 갔어요. 이날 조금 쌀쌀해서 저는 따뜻한 플랫화이트를 시켰습니다. 주문은 작은 키패드로 셀프로 해야 했는데요, 문제가 생기거나 현금만 있다면 직원 분들이 도와주십니다. 직원분들도 친절하시고 좋았어요.
메뉴는 다양한 커피 종류, 콜드브루, 티, 논커피, 에이드, 칵테일, 맥주까지 매우 다양했습니다. 가격도 주류 종류를 빼고는 대부분 5,000원~6,000원대로 형성이 되어있어요. 저는 디저트는 시키지 않았었는데, 디벙크는 케이크 맛집이기도 하다네요!
커피는 주문 즉시 직원 분이 만들어주셨고, 아주 금방 나왔습니다. 라테아트가 귀여운데요. ㅎㅎ 사실 거의 우연에 가깝게 들어온 카페이고, 커피를 즐기기보다는 일할 공간이 필요해서.. 간 곳이라 커피에는 큰 기대가 없었어요. 그런데 플랫화이트가 정말 정말 맛있어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거품도 포근하고, 커피도 고소했어요. 플랫화이트 치고는 양도 넉넉해서, 일하는 동안 잘 마셨습니다.
디벙크 북 컬렉션
얼추 일을 마무리하고, 디벙크를 좀 더 둘러보았는데요. 디벙크는 한쪽 벽면이 모두 책장입니다. 누구나 책장에 진열된 책들을 볼 수가 있는데요. 책들도 세심하게 큐레이션 했다고 느꼈어요.
타이포그래피를 중심으로 한 그래픽 디자인, 해외 유수의 사진작가들의 포트폴리오, 건축과 공간 디자인, 음악과 미술, 패션, 여행, 요리 등 라이프스타일 서적들로 잘 아카이빙이 되어있습니다. 이 분야에 관심이 있는 분들은 시간을 두고 책을 즐겨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디벙크에서 시간을 보내고 나오면서 정말 만족스러웠습니다. 오랜만에 감성 충전한 느낌...이랄까요. ㅎㅎ 집중해서 작업을 해야 하거나, 공부할 곳을 찾으신다면 디벙크를 추천드려요. 물론 혼자 가서 책을 읽거나, 친구들과 대화하기에도 부족함이 없는 공간이기도 했구요. 합정역 근처를 가실 일이 있다면 한번 쯤 디벙크에 들러서, 좋은 공간과 음악, 커피까지 즐겨보시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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