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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던 라이프 스킬
서울시청 맛집 '소공죽집', 모듬알밥과 성게알죽 후기 본문
안녕하세요, 모던피라미입니다. :) 날이 많이 추워지고 있어요. 이럴 때 아프면 더 속상하죠. 감기에 걸렸거나 속이 안 좋을 때, 치과치료를 받아서 부드러운 음식을 먹어야 할 때, 따끈한 죽을 찾게 되는데요.
그런데 본죽 같은 죽 브랜드 매장 말고는, 은근히 죽집을 찾기가 어려워요. 지난주 서울시청역 근처에서, 친구 컨디션이 좋지가 않아서 죽집을 찾아보았는데요. "소공죽집"을 발견했습니다. 리뷰도 별로 없고, 외관만 봐서는 어떤 매장인지 알 수가 없어서 좀 망설이다가 들어갔어요. 그런데 예상 밖의 맛집이었습니다! 서울시청역 근처, 소공동, 을지로, 북창동, 덕수궁, 서소문 근처에서 죽집을 찾는다면 소공죽집을 추천드려요. 이번 포스티에서는 소공죽집에 대해 자세히 설명드리도록 할게요. :)
소공죽집 위치
소공죽집은 서울시청역 11번, 12번 출구 사이에 있어요. 서울시청역에서 나와서, 걸어서 1분도 안 걸리는 거리입니다! 바로 찾으실 수 있을 거예요. 서울시청역 근처는 사무실이 밀집해 있어서, 점심시간이면 직장인들로 붐비는 데요. 서울시청역과 사무실이 가깝다면, 점심시간이나 퇴근 후에 동료들과 들르거나 혼밥 하기에도 좋은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 주소: 서울 중구 서소문로 139 지하1층(서소문동)
- 전화번호: 0507-1419-6401 (전화로 예약이 가능한 것 같아요!)
소공죽집 영업시간
소공죽집은 매일 영업을 하고 있습니다. 주중에는 오전 8시부터 저녁 8시까지, 주말에는 오전 8시부터 오후 3시까지입니다. 별도의 브레이크 타임은 없어요. 아침 일찍 여니까, 간단한 아침 식사를 하기에도 좋겠네요!
주중 점심시간에는 12시 전후로 만석이 되고, 대기가 있을 때도 있다고 하니 참고하시고요. 주말에는 비교적 여유롭지만, 상황에 따라 오후 2시에 문을 닫는 경우도 있는 것 같아요. 시간이 애매하다면, 매장에 전화를 해서 정확한 영업시간을 확인하고 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소공죽집 매장
소공죽집을 찾으셨다면 계단을 따라 지하 1층으로 내려가시면 됩니다. 계단이 매우 가파르니 조심하시구요! 매장을 크지 않습니다. 소공죽집은 30년 넘게 한 자리에서 영업을 해왔다고 해요. 오래된 맛집이다 보니, 내부도 현대적인 느낌은 아닙니다. 아담하지만, 굉장히 깔끔하고 청결하게 관리가 되고 있다고 느꼈어요. 정갈한 분위기라고나 할까요?
서울시청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을지로, 명동과 가깝잖아요? 그래서인지 곳곳에 일본어 메뉴도 붙어있더라고요. 실제로 저희가 들어갔을 때 일본인 손님들도 몇 테이블 있었어요. 어떻게 찾아온 건지 신기하더라고요. 관광객들에게도 맛집으로 소문이 난 것 같습니다.
소공죽집 메뉴
친구는 이곳에 오기 전에 이미 메뉴를 확인하고, 성게알죽을 먹겠다고 다짐(?)을 하고 왔고요. 저는 죽은 그다지 당기지 않아서 다른 메뉴가 뭐가 있는지 살펴보았습니다.
역시 죽집답게 다양한 죽이 있었어요. 성게알죽, 상어지느러미죽(대박..), 자연산송이죽, 전복죽, 게살죽, 소고기야채죽, 버섯굴죽, 잣죽, 깨죽 등등. 대부분 굉장히 고급재료가 쓰이는 죽이더라고요. 그러다 보니 가격은 싸지 않았습니다. 1만 원대 후반부터, 2만 원대까지 다양하게 있었어요.
저는 모듬알솥밥을 골랐습니다. 알고 보니 소공죽집은 알밥 맛집이기도 하더라고요. 메뉴판 제일 앞에 모듬알솥밥이 있는 것을 보니 왠지 대표메뉴일 것 같아 저의 선택에 믿음이 갔습니다! 모듬알밥은 1만 3,000원이었어요.
모듬알솥밥, 성게알죽 후기
메뉴를 주문하면 주인할머니께서 바로 테이블 세팅을 해주십니다. 따끈한 된장국물과 함께 배추김치, 미역초무침, 오징어젓갈, 장아찌, 동치미 등이 나와요. 반찬이 다 맛있습니다. 휴지를 넣은 그릇도 하나 주시는데, 얼핏 보면 재떨이 같아 보이기도 하지만(...) 알밥 먹을 때 새우가 들어있어서, 새우머리 등을 넣으라고 주신 거였더라고요. :)
성게알죽입니다. 우선.. 양이 굉장히 푸짐합니다. 사실 가격만 보고서는 (물론 성게알이 비싸겠습니다만) 조금 비싼 게 아닌가 싶었는데요, 커다란 그릇에 가득 담겨 나온 죽을 보고서는 이해가 갔습니다. ㅎㅎ
친구가 시킨 메뉴이지만, 저도 한 입 맛보았는데요. 성게알이 정말 푸짐하게 들어가 있어요. 간도 적당해서 성게알의 감칠맛도 느껴지고, 고소하고 좋았습니다. 식감도 부드러웠구요. 성게알을 듬뿍 넣고 끓이고, 좋은 쌀을 쓰신다고 하네요. 죽을 끓일 때 물 대신 다시마 우린 물을 써서 감칠맛을 낸다고 합니다.
제가 시킨 모듬알밥도 바로 나왔습니다. 뚝배기에 뜨끈하게 담겨 나왔어요. 사진에는 잘 나타나지 않는데, 모듬알밥도 정말 양이 푸짐합니다. 올라간 재료들 보이시죠.. 새우, 날치알부터 유부, 버섯, 상추, 김 등등. 여러 가지 재료가 신선하고 풍부하게 쓰여서 정말 맛있었어요. 알밥도 감칠맛이 좋았습니다.
모듬알밥에는 간장양념도 함께 내어주시는데요. 간장을 넣어먹어도 짭짤하니 맛있고, 간장 없이 그냥 먹어도 담백하고 좋았어요. 오히려 재료들이 좋아서, 본래의 맛 그대로도 좋더라고요. 큰 기대를 하지 않았었는데, 정말 만족스러웠어요. 1만 3,000원에 이런 퀄리티라니!
소공죽집 총평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소공죽집 정말 추천드립니다. 가격이 조금 비싸다고 느끼실 수도 있지만, 직접 맛보시면 가격이 아깝지 않아요. 특히 왜 알밥이 유명한지 알 것 같았습니다. 주인할머니께서도 친절하셔서 기분 좋았고요. 매장도 깔끔하게 관리되고 있는 게 눈에 보여서 청결적인 부분에서도 안심이 되었어요. 서울시청 근처에서 일하시는 분들이라면 한 번쯤 들러서 마음 편히 죽 한 그릇, 든든하게 알밥 한 그릇으로 식사해 보시길 추천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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