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던 라이프 스킬

박태환 골프 사고 판결 무죄? 골프장 타구 사고 대처법 본문

취미 공부/골프 공부

박태환 골프 사고 판결 무죄? 골프장 타구 사고 대처법

모던피라미 2024. 10. 4. 00:00
728x90
반응형

 전 국가대표 수영 선수 박태환이 친 골프공에 맞아 눈을 다친 사람이 손해배상을 요구했지만,박태환의 배상 책임이 없다는 법원의 판결이 나왔다.
 

서울동부지방법원 "박태환 배상책임 없어"

서울동부지방법원은 2024년 9월26일, 박태환 공에 눈을 다친 A씨가 박태환을 상대로 3년 전에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다. 아마추어 골퍼에게 흔한 슬라이스 타구가 나왔을 때 공이 다른 홀로 넘어가지 않게 할 주의 의무는 골프장 관리 업체와 캐디에게 있다고 재판부는 판단했다. 또한 골프장 측이 그물망을 설치하거나 캐디들이 서로 연락해서 사고를 방지했어야 했다고 강조하기도했다.

다만 재판부는 "사고 발생 후 박 씨가 자신의 인적 사항을 숨기고 골프를 함께 친 동반자를 사고를 일으킨 사람으로 내세운 것은 도덕적으로 비난받아 마땅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이는 사고 발생 후 사정"이라며 배상 책임과 무관하다고 덧붙였다.

출처: MBC 뉴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214/0001377394?sid=102)

 

 

골프 타구 사고는 국내외를 막론하고 일어난다.  최근에는 호주의 프로 골프선수가 아마추어 골퍼가 친 공에 맞아 실명 위기에 처한 사고가 있었다. 올해 20세인 호주 골퍼 제프리 관은 2024년 9월 20일, 뉴사우스웨일스 배트먼스베이 카탈리나클럽에서 열린 NSW 오픈의 프로암 지역 예선에 출전했는데, 아마추어 참가자의 샷에 맞았다. 아마추어 골퍼와 한 조로 플레이하던 중, 동반 조였던 아마추어 골퍼가 3번 우드로 친 티샷에 눈 주위를 맞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쟁의 구급대원이 응급조치를 했고, 이후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눈 주위 골절상으로 실명 위기를 맞았다.

골프장 사고
타구 사고로 실명 위기에 놓인 호주 골퍼 제프리 관 (출처: 아시아경제)

 우리나라에서는 지난 6월, 경기 이천의 한 골프장에서 이용객이 골프공에 머리를 맞아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2024년 6월 27일, 이천시 모가면에서 위치한 골프장에서 60대 여성 A 씨가 날아오는 골프공에 머리를 맞고 쓰러졌다. A 씨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되었지만, 끝내 사망했다. 이 사고는 전국적으로 큰 충격을 안겨주었다.
 

국내 골프장 사고, 코로나19 이후 급증 

지난 2022년 6월 더불어민주당 이형석 의원이 진행한 전국 골프장 사고 실태 조사에 따르면 타구, 익사, 카트 사고가 2017년 675건에서 2021년 1468건으로 4년 만에 2.2배 이상 증가했다. 부상자도 603명에서 1355명으로 늘었다. 같은 기간 골프장 내장객은 3798만 명에서 5056만 명으로 숫자는 1.5배 증가한 것에 비해서도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 같은 안전사고의 증가는 신규 골퍼의 급증하는 추세에 비해 안전 의식이 따르지 못한 결과였다. 
 

골프장 타구 사고의 위험성

골프장에서의 타구 사고는 예기치 않게 발생할 수 있으며, 큰 부상을 초래할 수 있다. 공이 빠르게 날아가는 만큼, 타구 사고는 눈, 머리 등 신체 주요 부위에 심각한 손상을 줄 수 있다. 
 
타구 사고의 원인은 다양하지만, 대부분 골퍼의 부주의, 코스 설계 결함, 혹은 주변 안전 관리 소홀로 발생합니다. 골프공이 시속 100km 이상으로 날아갈 수 있기 때문에 잘못 맞으면 골절이나 실명, 심각한 내상을 입을 수 있다. 특히 드라이버 샷(티샷)은 위력이 강력하기 때문에, 사고 시 큰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 
 

타구 사고 예방 방법

그렇다면 골퍼 입장에서 타구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어떻게 하면 좋을까. 몇 가지 방법을 살펴보자.
 

  • 타구 전 주변 확인: 공을 치기 전에 항상 주위에 사람이 있는지 확인하고, 특히 타구 방향에 사람이 없는지 점검해야 한다. 다른 골퍼나 캐디가 안전한 위치에 있지 않으면 샷을 멈추는 것이 중요하다.
  • 적절한 타구 자세 유지: 스윙할 때 올바른 자세를 유지하고, 공이 비정상적으로 휘어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정확한 타구 기술을 익혀야 한다. 티샷이 비정상적으로 크게 휘어질 수 있는 초보자는 특히 주의해야 한다.
  • 카트 및 주변시설 유의: 카트를 타구자 뒤편이나 안전한 장소에 주차하고, 주위에 장애물이 없는지 확인해야 한다. 카트, 나무, 또는 벽에 맞고 튀어나온 공이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
  • 안전 수칙 준수: 골프장 내 안전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캐디나 골프장 직원의 안내에 따라 행동해야 한다.
  • 다른 골퍼들과의 소통: 다른 골퍼들과 의사소통을 통해 서로의 위치를 파악하고, 각자의 샷에 대한 이해를 공유하여 위험을 예방해야 한다. "포어(Fore)"와 같은 경고 신호를 사용하는 것도 큰 도움이 된다.

경기를 하는 골퍼뿐만 아니라, 골프장 측에서도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 캐디 및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안전 교육을 주기적으로 실시하고, 코스 설계에 있어 공이 예측할 수 없는 방향으로 날아가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다.

골프장 사고
골프카트의 위치 등을 반드시 확인하고 신중한 샷을 해야 한다.

 

타구 발생 시 대처 방법

타구 사고가 발생했을 때에는 신속하게 대처하는 것이 중요하다.
 

  • 즉각 응급조치: 피해자가 다쳤다면, 즉시 응급처치를 실시하고 의료 도움을 요청해야 한다. 눈 부위가 맞았다면 즉각 눈을 보호하고 병원으로 이동해야 한다.
  • 의식 확인: 피해자가 의식을 잃었거나 심각한 부상을 입었을 경우, 빠르게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 현장 보존: 사고 후 현장을 보존하고, 사고 원인에 대한 정확한 기록을 남겨 추후 법적 책임 문제를 다룰 때 도움이 되도록 한다. 

 

타구 사고 시 책임

 
골프라운드 타구사고와 관련해서는 보통 담당캐디, 골프장, 타구자의 공동불법책임을 부담하는 것이 일반적다. 가해행위를 한 고객, 사고를 방지하지 못한 캐디, 경기시간을 촘촘하게 잡은 골프장 업체 등이  책임을 지게 된다. 피해자가 수사기관에 신고하게 된다면 과실치상, 업무상 과실치상이 인정되어 형사 책임까지 질 수 있다. 또한 민사소송으로는 손해배상청구가 제기될 수 있다. 사고가 발생했다면, 상황에 따라  변호사 등과 상담을 해보는 것이 좋으며, 보험사와도 논의해 보는 것이 좋다.
 
 
골프는 비교적 안전한 스포츠로 여겨지지만, 타구 사고는 생명을 위협할 만큼 심각할 수 있다. 모두가 안전 수칙을 준수하고 사고 예방에 신경 쓴다면, 골프장에서도 보다 안심하고 즐길 수 있을 것이다.
 
 
 
※ 안전한 골프 카트 운전 방법, 사고 시 대처 방법은? 👇 👇 👇

 

밀양 골프장 사고, 안전한 카트 운전과 사고 대처 방법은?

2024년 8월 30일, 경남 밀양시 단장면의 한 골프장에서 카트가 전복되면서 40대 여성 탑승자 3명이 중경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밀양경찰서에 따르면 오후 8시 31분께 한 골프장에서 탑승객 2명

eternal-notes.tistory.com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