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골프장 사고, 안전한 카트 운전과 사고 대처 방법은?

2024년 8월 30일, 경남 밀양시 단장면의 한 골프장에서 카트가 전복되면서 40대 여성 탑승자 3명이 중경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밀양경찰서에 따르면 오후 8시 31분께 한 골프장에서 탑승객 2명을 태우고 운행 중이던 골프카트가 내리막길에서 균형을 잃고 옆으로 넘어져 운전자인 40대 A 씨가 중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게 됐다고 한다. 탑승객 2명도 경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A씨 등은 캐디 없는 '노캐디' 경기를 진행 중이었다고 한다.

밀양 골프장

 

밀양엔 총 4개의 골프장이 검색되고, 단장면에는 밀양노벨CC와 밀양 에스파크 컨트리클럽이 있다. 사고 난 구장이 어디인지 언론에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노벨CC가 3부 노캐디가 가능하고, 사고 사진과 노벨CC의 카트도로 디자인이 같아 보인다는 점에서 노벨CC가 아닌가... 추측해 본다. 경사로가 심해서 카트사고가 나면 큰일 날 것 같다는 기존의 후기들도 있었고. 노벨CC인지 100% 확신할 순 없지만, 이 구장으로 노캐디 라운딩을 가시는 분들은 카트 운전에 특별히 더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 같다.

밀양 골프장 카트 사고

 

골프 카트는 골프장에서 편리한 교통수단이지만, 사고가 발생할 경우 심각한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으니 언제나 조심해야 한다. 특히 노캐디 경기에서는 플레이어들이 직접 운전을 해야 하기 때문에, 운전에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골프 카트 운전시 안전 수칙

골프 카트를 안전하게 운전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 중요한 수칙을 기억해야 한다.

• 속도 조절: 골프 카트는 잔디 위에서 운전되는 만큼 급가속이나 급정지를 피하고, 경사로나 커브에서는 속도를 줄이는 것이 필수이다. 경사 구간에서는 특히 속도 조절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 정해진 경로 이용: 카트를 탈 때는 반드시 정해진 경로를 따라야 하며, 잔디나 그린 위를 지나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 탑승 인원 준수: 카트에는 정해진 인원 이상을 태우지 않아야 하며, 지나친 무게나 인원 초과는 카트 전복의 원인이 될 수 있다.
• 안전벨트 착용: 안전벨트가 있는 카트라면 반드시 착용하는 것이 좋다. 카트 전복 시 안전벨트는 큰 부상을 막는 데 매우 유용할 수 있다.
• 날씨 조건 고려: 비가 오거나 바람이 강하게 불 때는 특히 조심해야 한다. 젖은 잔디는 카트의 제동력을 약하게 만들어 사고 위험이 커진다는 것을 명심하자. 

 

 골프 카트 사고 발생 시 대처 방법

사고는 절대 일어나는 안 되겠지만, 만약 사고가 발생했다면 다음의 대처 방법에 따라 빠르게 수습해야 한다.

 

• 즉시 정지: 사고가 발생하면 카트를 멈추고, 더 이상의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안전한 위치로 이동시켜야 한다.
• 골프장 직원에게 연락: 사고가 발생했음을 골프장 직원에게 즉시 알린다.
• 부상 확인: 먼저 자신과 동승자, 또는 사고에 연관된 다른 사람들의 부상을 확인한다. 부상이 있는 경우에는 움직이지 말고, 즉시 골프장 측에 구급차나 응급처치를 요청한다.
• 목격자 확인: 사고 현장에 다른 사람들이 있었다면, 목격자의 연락처를 확보해 두는 것이 좋다. 이후 사고 경위에 대한 증언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 사고 현장 사진 촬영: 사고 발생 시의 상황을 기록하기 위해 카트와 사고 현장의 사진을 찍어 두는 것이 중요하다. 차량의 상태, 주변 환경, 손상된 부분 등을 상세하게 기록해야 한다.
• 사고 보고서 작성: 골프장에서는 사고 보고서를 작성하게 할 수 있다. 상황을 정확하고 솔직하게 기록하여 제출하는 것이 중요하다.
• 보험 확인: 일부 골프장에서는 카트 보험이 포함된 경우도 있다. 만약 그렇지 않다면 자신, 또는 동반자들이 골프 보험이나 카트 보험에 가입되어 있는지 확인하자.
• 사후 조치: 부상이 발생한 경우 병원에서 진료를 받고, 후속 치료가 필요하다면 병원의 지침을 따른다. 또한, 사고로 인해 발생한 손해에 대해 골프장이나 보험사와 논의해야 한다.
• 법적 대응 준비: 만약 사고로 인해 법적 책임이 따르거나 분쟁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면 변호사와 상의하는 것도 고려해야 한다.

 

골프 카트는 라운딩에 반드시 필요한 운송수단이지만, 밀양 골프장 사고 사례에서 알 수 있듯이 한 번 사고가 나면 큰 상해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언제나 경각심을 가지고 운전해야 한다. 경사 구간에서의 속도 조절, 정해진 경로 준수, 안전벨트 착용 등 기본적인 수칙만 잘 지켜도 사고의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음을 명심하자.